
몇년전에 아쉬탕가 요가를 배운적이 있다.
요가를 하면 정신과 신체를 강화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.
결과적으로 3개월 만에 그만 두었다.
이직을 하게 되어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허리에 통증이 생겨서 요가 만능설에 회의가 들었기 때문이다.
내게 있어 요가를 수행한지 90여일이 되었다는 것은, 내 몸뚱아리가 얼마나 뻣뻣한지를 깨닫고 받아들이게 되는 시간이요, 푹신한 요가 매트가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, 나에게 맞는 요가복 스타일을 찾게 되며, 수행을 하는 동안 타인을 덜 의식하게 되는 기간이었던것같다.
저자인 에마뉘엘 카레르가 요가와 명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 그는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. 그렇다면 더 나은 인간이란 무엇일까?
그가 생각하는 더 나은 인간이란, '조금 덜 무지하고, 좀 더 자유롭고, 좀 더 따뜻하고, 자아를 조금 더 덜어 낸 사람'.......이라고 한다.
요가와 명상을 하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? 잘 모르겠다. 요가를 스트레칭 체조와 구별하지 못했던 나같은 사람은 결코 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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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요가
#에마뉘엘_카레르
#열린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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